우리는 평소 죽음에 대한 언급을 금기시하고 삶과 철저히 분리하려 한다. 하지만 삶의 끝에 죽음이 존재한다는 것,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. 누구나 마주해야 하지만, 누구도 경험을 직접 말해줄 수 없는 죽음! 그것을 매일 가장 가까이에서 봐온 한 법의학자가 있다. 유성호 서울대 교수가 법의학자로서 바라본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. 우리는 삶을 위해 죽음을 알고, 준비해야 한다.